[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택연(두산 베어스)이 부상으로 낙마한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대신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류지현호에 승선한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19일 "부상으로 인해 WBC 참가가 어려워진 세인트루이스 라일리 오브라이언을 대체할 선수로 두산 김택연을 확정하고 WBC 조직위에 선수 교체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브라이언은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선수다. WBC는 다른 국제대회와 달리 부모의 출생 국가, 혈통에 따라 참가국을 선택할 수 있고, 이달 초 발표된 류지현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42경기에 출전해 48이닝을 소화하며 3승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 45탈삼진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한 오브라이언은 류지현호의 마무리를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오브라이언은 최근 불펜 투구 중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꼈다. 이로 인해 WBC 출전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우려는 현실이 됐다.
오브라이언 대신 류지현호에 합류하는 김택연은 지난 2024년 두산에서 KBO 리그에 데뷔해 60경기에서 65이닝을 소화하며 3승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 78탈삼진을 기록,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64경기에서 66.1이닝을 던져 4승5패 24세이브 79탈삼진 평균자책점 3.53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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