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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컨트리 경기장 난입한 대형견…환호 속에 결승선 통과
작성 : 2026년 02월 19일(목) 10:16

크로스컨트리 경기 장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크로스컨트리 팀 스프린트 경기에 대형견 한 마리가 난입해 결승선까지 통과하는 유쾌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팀 스프린트 경기 중 개 한 마리가 경기장으로 들어와 선수들과 함께 질주한 뒤 결승선을 통과했다.

로이터통신은 "열정은 넘치지만 자격은 없는 개 한 마리가 여자 팀 스프린트 경기에 난입해 관중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며 "이 개는 결승선 직선 주로에 있는 몇몇 선수들을 발견하고는 경기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는 잠시 주변을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더니 선수들을 제치고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예상치 못한 등장에 관중들은 즐거워하며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현장 관계자들이 결승선 근처에서 개를 붙잡았지만, 그에 앞서 사진 판독을 준비하던 기록원들이 개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욘나 순들링(스웨덴)은 "정말 재밌었다. 나는 강아지를 좋아하고 실제로 키우고 있다"며 "결승선에 다다랐을 때 새로운 참가자가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개도 믹스트존에 들어가고 싶어 해서 재밌었다"고 말했다.

모든 선수들이 즐거워한 건 아니었다. 스위스의 나디아 카엘린은 "자전거를 타면서 몸을 식히고 있는데 개를 봤다. 개를 많이 무서워하는데 개 옆에서 스키를 타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미 결승선에 도착해서 기뻤다"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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