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40)를 수사해온 경찰 수사 책임자가 박나래의 법률 대리인이 속한 로펌에 재취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9일 조선일보는 지난해 12월부터 강남경찰서 형사과장을 지낸 A씨가 지난달 퇴직 후 이달 초 박나래 변호를 맡은 대형 로펌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조선일보를 통해 "(형사과장 시절 박나래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수사 지휘는 하지 않았고, 로펌에 옮긴 뒤에도 해당 사건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해당 로펌 관계자 역시 "박나래 사건이 강남서에 접수되기 9일 전 이미 A씨가 면접을 보고 입사가 결정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사 내용과 방향을 알고 있던 책임자였던 만큼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설 연휴가 끝난 직후 박나래를 특수상해,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당초 지난 12일 출석 예정이었지만,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조사 일정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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