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엄지원이 김동완의 추천으로 혀를 뚫고 어혈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2026년 엄지척 이설의 끝을 잡고' 특집으로 엄지원, 최대철, 김조한, 백진경이 출연했다.
이날 엄지원은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 함께 출연했던 김동완을 언급했다. 그는 "김동완 씨가 연기자들 사이에서 만물박사다. 약, 병원 등 모르는 게 없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날 김동완이 혀를 뚫어서 피를 뽑고 왔다더라. 그래서 피부가 맑아지고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하더라. 그때 제가 너무 힘들었던 상황이라 바로 그 병원에 갔다"며 "혀를 뒤집어서 바늘로 찌른다. 피가 튈 수도 있으니 앞치마도 했다. 어혈을 빼는 거다. 어혈이 나오는 걸 보는데 무섭기도 한데 쾌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최대철도 "(엄지원이) 갔다 오더니 '신세계야. 머리가 하나도 안 아파' 하더라. 그래서 저도 가서 똑같이 했다"고 밝혔다.
엄지원은 "제가 민간요법에 관심이 많다"며 "코를 뚫어서 대야에 받는 거 가기로 했었다. 또 제가 잠을 너무 못 잤을 때였다. 지속적으로 안약을 넣다 보니까 약이 안 듣는 거다. 그래서 어느 병원을 갔는데 안과 선생님이 제 흰자에 직접 주사를 놨다"고도 했다.
이어 최대철은 김동완과의 일화를 떠올렸다. 그는 "얼마 전에 딸이 졸업을 했다. 그때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촬영 초반이었다. 그런데 김동완이 제 딸의 졸업식에 온다고 하는 거다"라며 "진짜로 마스크를 쓰고 전문가용 카메라까지 가지고 왔다. 저희들 사진을 다 찍어줬다. 밥 먹고 가라고 하니까 괜찮다면서 그냥 갔다"고 밝혔다.
그 말에 김구라는 "전진 말로는 '우리나 그렇게 챙기지'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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