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다음 올림픽 때는 포디움에 설 수 있는 선수 되겠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2연속 톱10의 성과를 거둔 스피드스케이팅 이나현(한국체대)이 소감을 전했다.
이나현은 지난 1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86을 기록,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 10일 여자 1000m에서는 1분15초76으로 9위에 올랐던 이나현은 이번 대회 출전한 두 종목에서 모두 톱10을 달성했다.
이나현은 삼성전자와의 인터뷰에서 "첫 올림픽이어서 엄청 설레면서 경기했던 것 같고, 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많이 배운 좋은 경험이었다"며 "특히 이렇게 큰 대회에서 준비한 과정이나 올림픽 분위기 등 처음 느껴보는 것들이 많아서 이를 대비하는 것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고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권 대회도 많이 경험했지만 올림픽 관중 분들이 더 많고 몸 푸는 장소도 느낌이 다르고, 선수촌에서 생활하는 것도 처음이라 모든 것이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이나현은 또 이번 올림픽을 '배움'이라고 표현하며 "첫 올림픽이다 보니 모르는 것도 많았고 실감도 잘 안 났었다. 그런데 경기를 다 치르고 나서 보니 스케이팅 적인 부분을 비롯해 경기에 임하는 자세나 준비과정 등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며 "한국에 돌아가면 천천히 생각하면서 더 발전하는 방향을 고민해 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나현은 "응원해 주신 모든 팬분들께 한마디 하고 싶은데 이번 시즌부터 올림픽까지 정말 많은 응원을 받았다"며 "감사한 마음이 제일 크고 다음 올림픽 는 더 좋은 모습으로 포디움에 설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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