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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강호' 스웨덴에 8-3 완승…4강 희망 살렸다
작성 : 2026년 02월 18일(수) 19:18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강호 스웨덴을 꺾고 4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5G'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1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8차전에서 스웨덴을 8-3으로 격파했다.

한국은 라운드로빈 전적 5승3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19일 오후 10시 5분 캐나다와의 라운드로빈 최종전에서 승리한다면 자력으로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스웨덴은 6승2패를 기록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한국이었다. 1엔드 후공으로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하우스 안에 우리 스톤을 모아두며 대량 득점 찬스를 잡았고, 스킵 김은지가 절묘한 런백을 성공시키며 3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한국은 2엔드 스웨덴의 후공에서 오히려 1점 스틸에 성공하며 4-0으로 차이를 벌렸다. 다급해진 스웨덴은 3엔드에서 공격적인 승부수를 던지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한국은 적재적소에 스톤을 배치하며 상대의 실수를 유도, 2점 스틸에 성공하며 6-0으로 도망갔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4엔드에서도 상대의 스톤을 계속해서 쳐내며 대량 실점 가능성을 줄인 뒤 상대 실수로 2점을 스틸, 8-0까지 달아났다.

끌려가던 스웨덴은 5엔드에서야 1점을 만회했다. 한국은 6엔드와 7엔드에서 연속 1점 스틸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초반에 벌어진 점수 차이가 너무 컸다. 남은 엔드에서 추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스웨덴은 7엔드 종료 후 한국에 악수를 청했다. 경기는 한국의 8-3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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