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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해인, 쇼트프로그램 '시즌 베스트' 9위…신지아 14위
작성 : 2026년 02월 18일(수) 09:14

이해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해인(고려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9위에 올랐다.

이해인은 1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61점, 예술점수(PCS) 32.46점을 합쳐 70.07점을 받았다.

70.07점은 이해인의 쇼트프로그램 시즌 베스트 기록(기존 67.06점)이다.

전체 출전 선수 29명 중 9위를 기록한 이해인은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이해인은 2022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에서 은메달, 2023년 ISU 사대륙선수권 금메달, 2023년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은 선수다.

그러나 지난 2024년 이탈리아 전지훈련 도중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3년의 중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이해인은 징계 효력 정지 소송에서 승리하며 은반 위로 돌아왔고, 올림픽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날 이해인은 첫 점프 과제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를 시도했지만, 회전수 부족 판정이 나면서 9.34점을 받았다.

하지만 두 번째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은 완벽히 수행했고, 이어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는 최고난도인 레벨4를 받았다.

기세를 탄 이해인은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 이해인은 무난히 쇼트프로그램을 마무리 지었다.

함께 출전한 신지아(세화여고)는 쇼트프로그램에서 65.66점을 기록, 14위에 자리했다.

자신의 시즌 베스트(74.74점)는 물론, 지난 6일 단체전 쇼트프로그램(68.80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점수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한 것이 아쉬웠다.

한편 나카이 아미(일본)는 78.71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사카모토 가오리(일본)가 77.23점으로 2위, 알리사 리우(미국)가 76.59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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