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여자 쇼트트랙에서도 드디어 메달이 나오면서 한국이 종합 순위 16위에 자리하고 있다.
김길리는 1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 28초 614을 기록, 3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산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1분28초437), 은메달은 코트니 사로(캐나다·1분28초523)다.
이로써 김길리는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에서 첫 메달까지 얻어내는 기쁨을 만끽했다.
앞서 지난 8일 스노보드 김상겸이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겼고, 유승은도 스노보드 빅에어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최가온이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던 클로이 김(미국)을 꺾고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스노보드에서만 메달이 나오던 한국은 임종언이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황대헌이 1500m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물꼬를 텄다.
그리고 이날 김기리가 여자 쇼트트랙에서도 메달을 가져오면서 불을 지폈다.
스노보드와 쇼트트랙의 활약으로 한국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종합 순위 16위에 올라 있다.
한편 일본은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총 18개 메달을 거머쥐었다.
올림픽 종합 순위는 금메달 수를 기준이기에 현재 10위에 머물고 있으나, 합계로는 노르웨이(1위·28개), 이탈리아(2위·23개)에 이어 3위 미국(19개), 4위 독일(17개) 다음으로 많은 메달을 땄다.
반면 중국은 유일하게 노 골드로 종합 순위 19위에 머물고 있다. 중국은 현재까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합계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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