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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엄마 선수' 테일러, 5번째 올림픽 끝에 봅슬레이 여자 모노봅 금메달
작성 : 2026년 02월 17일(화) 11:19

엘라나 마이어스 테일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두 장애인 자녀를 키우는 만 41세의 엘라나 마이어스 테일러(미국)가 자신의 다섯 번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테일러는 1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봅슬레이 여자 모노봅(1인승) 4차 시기에서 58초 51을 기록, 1~4차 시기 합계 3분 57초 9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독일의 라우라 놀테(3분 57초 97)였고, 테일러와의 차이는 불과 0.04초 차였다. 동메달은 디펜딩 챔피언인 미국의 카일리 험프리스(3분 58초 05)가 차지했다.

1984년 10월생인 테일러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대회를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까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낸 베테랑이지만, 금메달과는 연이 없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테일러는 4전 5기 끝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게 됐다.

테일러는 2020년 청각 장애인 니코, 2022년 다운증후군이 있는 노아를 낳은 엄마 선수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터널 끝에 빛이 있다. 장애를 가진 자녀를 키우는 많은 부모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유란은 22위에 올랐다.

김유란은 3차 시기에서 1분 00초 51을 기록, 1~3차 시기 합께 3분 2초 37이 나오면서 22위를 기록해 4차 시기 진출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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