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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 5위→프리 1위 역전' 미우라-기하라, 일본 사상 첫 피겨 페어 금메달
작성 : 2026년 02월 17일(화) 10:52

기하라 류이치-미우라 리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일본 피겨 스케이팅 페어의 미우라 리쿠-기하라 류이치 조가 일본 피겨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페어 금메달을 따냈다.

미우라-기하라 조는 1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피 피겨 스케이팅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158.13점을 기록, 총점 231.24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16일) 쇼트 프로그램에서 5위에 머물렀던 미우라-기하라 조는 선두에 약 7점이 뒤져있었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연기를 바탕으로 약 10점 차까지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우라-기하라 조는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른 '글래디에이터'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펼쳤고, 트리플 트위스트 리프트, 트리플 토루프와 러츠 등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연기가 끝난 직후 기하라는 빙판 위에서 눈물을 흘렸고, 최종 순위가 발표되는 순간 두 선수는 서로를 끌어안고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일본 피겨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지난 2018년 평창 대회에서 하뉴 유즈루가 남자 싱글에서 따낸 이후 8년 만이다.

이로써 미우라-기하라 조는 앞서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데 이어 개인전 금메달까지 목에 걸게 됐다.

은메달은 조지아의 아나스타시야 메텔키나-루카 베룰라바 조(221.75점)의 몫이었다. 이는 조지아 역대 첫 동계 올림픽 메달이었다.

쇼트 프로그램 1위였던 독일의 미네르바 파비안 하제-니키타 볼로딘 조(219.09점)는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고, 디펜딩 챔피언 중국의 쑤이원징-한충 조(208.64점)는 5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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