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고양 소노가 단독 선두 창원 LG를 꺾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소노는 1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9-62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승에 성공한 소노는 19승 23패를 기록, 7위를 유지했다. LG는 29승 13패로 선두를 지켰다.
소노는 네이던 나이트가 2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케빈 켐바오가 3점슛의 5개를 포함해 21점을 올려 힘을 보탰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17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쿼터는 소노가 압도적이었다. 나이트의 3점포가 연속으로 터졌고, 이정현도 외곽에서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소노가 리드를 잡았다. 반면 LG의 공격은 림을 외면했고, 턴오버도 나오면서 격차는 점점 더 벌어졌다.
기세를 잡은 소노는 켐바오와 나이트, 이정현으로 이루어진 삼각편대가 LG의 림을 폭격하면서 27-13으로 크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소노가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LG가 양준석과 윤원사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소노가 강지훈, 이정현, 임동섭의 득점으로 찬물을 뿌렸고, 켐바오의 3점포까지 들어가면서 39-17까지 달아났다.
LG는 마레이가 골밑에서 분전해 다시 반격했고, 쿼터 막판 정인덕의 3점포, 마레이의 득점이 나왔으나 소노가 44-28로 격차를 더 벌린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소노가 후반에도 LG를 압박했다. LG는 정인덕이 외곽, 마레이가 골밑에서 분투하면서 끝까지 따라가려 했지만, 소노도 나이트의 덩크와 이정현의 점프슛으로 맞불을 놨다.
그리고 켐바오의 3점포가 3연속으로 꽂히면서 LG의 호흡기를 뗐고, LG는 한상혁이 내외곽에서 활약했음에도 소노가 63-42까지 달아난 채 4쿼터로 향했다.
반전은 없었다. LG가 초반에 최형찬이 내외곽에서 점수를 올렸고, 마레이와 타마요도 지원사격하면서 끝까지 반격을 하려 했으나 소노가 적재적소에 3점포를 성공시키면서 추격의 불씨를 껐다.
결국 LG도 주전을 모두 교체시키면서 백기를 들었고, 경기는 소노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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