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컬링 종목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각) "영국 남자 컬링 대표팀에 캐나다 대표팀이 지적 받았던 것과 동일한 문제가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5일 대회 컬링 남자부 예선 영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9엔드 중에 영국의 보비 래미가 던진 스톤을 심판이 제거했다.
래미가 스톤에서 과정에서 살짝 다시 건드렸다는 '더블 터치' 판정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선 더블 터치 판정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3일 남자부 캐나다와 스웨덴의 경기에서도 스웨덴 선수들이 캐나다 마크 케네디가 더블 터치 반칙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튿날엔 캐나다 여자팀이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더블 터치 반칙으로 스톤 하나가 제거됐다.
세계컬링연맹은 각 라운드 동안 2명의 심판이 4개의 경기장을 오가며 경기를 모니터링하라고 지시했지만, 바로 다음 날 입장을 바꿔 팀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만 배치하되 기본적으로는 경기를 감시하지 않도록 방침을 변경했다.
결국 심판 판정을 유지한다, 비디오 판독을 도입해야 한다 등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스웨덴 여자 대표팀의 요한나 헬딘은 비디오 판독을 반대했다. 그는 "비디오 판독이 도입된다면 경기 속도가 저해될 것이다. 우리는 항상 규칙을 준수하고, 높은 스포츠맨십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다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반대로 미국 여자 대표팀의 타라 피터슨은 "비디오 판독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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