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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조한 득점…안타까운 이상민 감독
작성 : 2015년 02월 14일(토) 14:11
[인천=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이상민(42) 감독이 저조한 득점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삼성은 1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47-69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삼성은 9승38패로 정규리그 10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경기 뒤 만난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이 처음부터 열심히 했는데. 지난 경기부터 득점이 너무 저조하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은 경기 내내 추격의 불꽃을 당기지 못했다.

따라붙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김준일이 전반에 4득점으로 부진했고 3점슛은 11개를 시도해 한 개만 림에 꽂혔다. 결국 후반 들어 슛 난조에 빠진 사이 전자랜드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이후 빼앗긴 흐름을 찾는데 실패했다.

이상민 감독은 이날 쓰리가드를 사용한 것에 대해 "매치업상 전자랜드에서 외곽슛을 많이 쏠 것 같아서 그렇게 했다"며 "지난 경기에서도 이렇게 했었다. 오늘은 전술을 잘못 썼던 것이 패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격 리바운드 많이 나온 건 칭찬할 수 있다. 또 두 경기 연속 상대 득점을 50, 60점 때로 막아냈을 만큼 수비에서는 열심히 하는데 공격에서는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6강 플레이오프는 물 건너갔지만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에게 목표의식을 심었다. 그는 "선수들이 4쿼터 중요할 때 넘어지는 경기가 많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선수들이 목표를 삼고 조금씩 발전해 경기 때마다 끌어올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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