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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 역전 3점슛' SK, 정관장 꺾고 공동 2위 도약…KCC·삼성도 승리
작성 : 2026년 02월 15일(일) 18:46

오세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안양 정관장을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SK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80-77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SK는 26승 15패를 기록, 정관장과 공동 2위로 도약했다.

SK의 워니는 20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부상 복귀전을 치른 안영준도 17점으로 힘을 보탰다.

오세근은 경기 막판 3점슛 두 개를 뽑아내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오세근은 이날 16점을 올리며 프로농구 역대 17번째로 개인 통산 7000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정관장에서는 오브라이언트가 26점 8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두 팀은 경기 내내 시소게임을 펼쳤다. 1쿼터는 SK가 6점 차로 앞섰지만, 2쿼터 들어 정관장이 반격하며 SK가 45-42로 근소하게 리드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정관장은 3쿼터 종료 3분 5초를 남기고 문유현의 득점으로 59-58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SK도 곧바로 응수했다. 오세근이 3점슛을 포함해 5점을 몰아넣으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종료 54초 전에는 워니가 2점슛을 추가했고, SK는 65-61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서도 접전은 계속됐다. 정관장은 66-72로 뒤진 상황에서 오브라이언트, 아반도, 문유현이 9점을 합작하며 75-72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오세근이 SK의 해결사로 나섰다. 오세근은 경기 종료 2분 12초 전 3점슛을 터뜨려 승부를 77-77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1분 11초를 남기고는 다시 3점슛을 꽂아넣으며 팀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허웅 / 사진=KBL 제공

같은 시각 부산사직체육관에서는 홈 팀 부산 KCC가 원정 팀 수원 KT를 83-81로 꺾었다.

연승에 성공한 KCC는 21승 20패로 5위를 유지했다.

연패에 빠진 KT는 20승 22패로 6위에 자리했다.

KCC는 허웅이 21점, 장재석이 20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숀롱도 14점 2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KT에선 강성욱이 양 팀 최다 25점을 기록했지만 승리에는 닿지 못했다.

칸터 / 사진=KBL 제공

서울 삼성은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87-71로 승리했다.

공동 9위 맞대결에서 승리한 삼성은 5연패 탈출과 함께 단독 9위(13승 28패)로 올라섰다.

반면 연패에 빠진 한국가스공사는 12승 2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의 칸터는 35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선 라건아가 23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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