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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11득점' 전자랜드, 삼성 꺾고 6강 '굳히기'
작성 : 2015년 02월 14일(토) 13:54

정병국[사진=김현민 기자]

[인천=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굳히기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1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69-47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24승22패로 6위를 유지했다. 5위 고양 오리온스와는 0,5경기차. 7위 부산 KT와는 4경기차로 벌렸다. 반면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9승38패를 기록, 시즌 10승째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전자랜드는 전반에 주전들이 골고루 활약하며 29-21로 앞섰다. 상대 주포 김준일은 4득점으로 묶었다. 삼성은 11개의 3점슛을 쏴 1개만 성공하는 등 정확도에서 낮았다. 3쿼터에 8점을 올린 리카르도 포웰의 활약을 앞세운 전자랜드는 57-42로 앞서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4쿼터에는 정병국이 활약했다. 시작과 함께 골밑 슛에 이어 3점슛을 터뜨려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자랜드는 레더와 정영삼이 연속으로 득점을 내며 56-40으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전자랜드는 삼성의 수비를 연달아 막아내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올렸다. 경기 종료 2분13초를 남겨놓고 63-42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레더가 팀 내 최다인 16점 8리바운드를 올렸고 테렌스 레더가 13점 7리바운드로 도왔다. 정병국도 11득점으로 거들었다. 삼성에는 차재영과 김준일이 각각 10득점으로 분전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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