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은 1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라운드 로빈 4차전에서 덴마크에 3-6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라운드 로빈 2승 2패를 기록, 덴마크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지난 12일 미국과 1차전에서 4-8 역전패를 당했던 한국은 이후 이탈리아(7-2 승), 영국(9-3 승)을 완파했지만 덴마크에 패하며 연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여자 컬링은 총 10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다. 이후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한국은 이날 2엔드 후공에서 한 점을 스틸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3엔드에서 한 점을 만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4, 5엔드에서는 덴마크와 1점씩 주고받으며 2-2로 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승부의 균형이 덴마크 쪽으로 기울었다. 한국은 후반 첫 엔드인 6엔드에서 한 점을 내준 뒤 7엔드 후공에서 스틸로 추가점을 허용하며 2-4로 밀렸다.
후공으로 나선 8엔드에선 마지막 투구 이후 거리 측정까지 거친 끝에 한 점을 만회했지만, 덴마크가 9엔드에서 점수를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덴마크는 마지막 10엔드에서도 스틸에 성공,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한국은 이날(15일) 오후 10시 5분 일본과 라운드 로빈 5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