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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김남엽, 설날씨름대회서 짜릿한 역전승…생애 첫 소백장사 등극
작성 : 2026년 02월 14일(토) 21:34

김남엽 /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김남엽(구미시청)이 '위더스제약 2026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소백장사에 등극했다.

김남엽은 14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소백장사(72㎏ 이하)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개인 통산 3번째 소백장사에 도전하는 김덕일을 맞아 접전 끝에 3-2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뒀다.

영남대학교 3학년을 마치고 올해 구미시청에 입단하며 실업 무대를 밟은 김남엽은 이로써 생애 처음으로 소백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8강에서 지대환(양평군청)을 2-0으로 제압한 그는 4강에서 정재림(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2-1로 물리치고 결정전에 올랐다.

김남엽은 소백장사 결정전에서 김덕일에게 첫판과 두 번째 판을 내준 뒤, 세 번째 판과 네 번째 판에서 각각 들배지기 되치기와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가 걸린 마지막 판 김남엽은 호미걸이를 내세워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남엽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아직도 실감이 안 나고 지금 이 순간이 꿈만 같다"며 "1월에 입단하자마자 3주 동안 제주 동계 훈련을 했는데 힘든 훈련을 버텨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서는 "신입의 패기를 버리지 않고 자신감 있게 경기하겠다"면서 "뒷바라지해 주신 부모님, 형, 동생 모든 가족들과 구미시청 정창진 감독님, 차승진 코치님, 영남대학교 허용 감독님, 이승호 코치님, 그리고 은사님이신 황규철 감독님과 장수남 감독님, 유선 감독님까지 너무 잘 가르쳐 주셨기에 지금 소백장사 자리에 올라올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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