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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수 MVP' 인천도시공사, 하남시청 꺾고 11연승 질주…선두 사수
작성 : 2026년 02월 14일(토) 21:13

전진수 /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인천도시공사가 하남시청을 꺾고 11연승을 질주했다.

인천도시공사는 14일 오후 3시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025-20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제3매치 경기에서 하남시청을 26-23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인천도시공사는 12승 1패(승점 24점)로 선두를 굳게 지켰고, 2연승을 마감한 하남시청은 6승 7패(승점 12점)로 3위를 유지했다.

전반 초반은 인천도시공사가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에도 4-1로 치고 나갔다. 인천도시공사 역시 안준기 골키퍼의 선방과 하남시청의 슛 미스를 착실하게 골로 연결했다.

인천도시공사는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이요셉의 7미터 드로우 2골을 포함해 김진영과 차성현의 속공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하남시청이 김지훈의 윙 슛과 박재용 골키퍼의 엠프티 골로 4-3까지 따라붙었다.

하남시청이 인천도시공사의 공격을 수비에서 적절히 막아내면서 김재순과 이병주의 골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하남시청의 윙 슛이 연달아 막히면서 인천도시공사가 김진영과 강준구의 연속 고로 9-7까지 달아났다.

하남시청이 인천도시공사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슛하기에도 여의치 않았다. 슛을 던지면 설상가상 안준기 골키퍼에 막히면서 추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천도시공사는 김진영의 연속 골로 14-8까지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 양 팀이 골을 주고받으면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인천도시공사가 연속 골로 19-12로 격차를 벌렸지만, 하남시청 역시 연속 골로 19-14, 5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남시청이 가로채기를 통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이창우 골키퍼에 막히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인천도시공사의 7미터 드로우가 연달아 골대에 맞았지만, 하남시청이 공격에서 연속으로 패시브 상황에 몰리면서 따라붙지 못했다. 하남시청이 2분간 퇴장으로 2명이 빠지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인천의 슛이 골대에 맞으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공방전만 벌이다 하남시청이 10분여 만에 김재순의 골로 따라붙나 싶었지만, 인천도시공사 역시 8분여 만에 전진수와 강덕진의 스카이 플레이로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결국 인천도시공사가 여유 있게 리드를 유지하다 26-23으로 마무리했다.

인천도시공사는 김진영이 9골, 이요셉이 6골, 차성현이 3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창우 골키퍼가 10세이브, 안준기 골키퍼가 9세이브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진영은 개인 통산 200골을 달성했다.

하남시청은 김재순과 김지훈이 6골씩, 이병주가 4골을 넣었고, 박재용 골키퍼가 12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 MVP는 인천도시공사 수비의 핵 전진수가 선정됐다. 전진수는 공격에서도 2골과 도움 1개를 기록했지만, 강력한 몸싸움으로 하남시청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일조했다. 전진수는 "이길 때마다 역사를 써 내려가는 거여서 솔직히 부담도 있는데 다 같이 노력해서 만드는 기록이니까 기쁘다. MVP를 받을 줄 몰랐는데 최대한 팀에 피해를 안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온 거 같다. 수비에서 제 이름을 알리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게 이번 시즌 목표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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