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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예진 MVP' SK슈가글라이더즈, 광주도시공사 꺾고 8승 무패 질주
작성 : 2026년 02월 14일(토) 20:58

윤예진 /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K슈가글라이더즈가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8연승 무패 행진을 이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4일 오후 5시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1매치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36-21로 이겼다.

이 승리로 SK슈가글라이더즈는 8전 전승(승점 16점)으로 선두를 지켰고, 3연패에 빠진 광주도시공사는 2승 6패(승점 4점)로 7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은 SK슈가글라이더즈가 4골을 연달아 넣으며 빠르게 치고 나갔다. 강은혜와 김하경, 강경민 등이 고르게 득점을 올렸다.

광주도시공사는 실책과 박조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쉽게 골이 터지지 않았다. 김금정이 6분이 다 돼서야 첫 골을 넣었다. 광주도시공사가 SK슈가글라이더즈의 실책을 틈타 김지현과 강주빈의 연속 골로 6-4까지 따라붙었다.

광주도시공사의 결정적인 기회를 박조은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추격의 흐름이 끊겼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강은혜를 활용한 피벗 플레이를 연속으로 시도하면서 빠르게 10-5까지 달아났다.

광주도시공사는 SK슈가글라이더즈의 수비와 박조은 골키퍼에 막히면서 10분 동안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흐름을 탄 SK슈가글라이더즈가 일찌감치 어린 선수들을 투입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15-6, 9골 차까지 달아났지만, 전반 막판 실책으로 3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15-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후반에 다시 에이스를 투입하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박조은 골키퍼의 선방을 바탕으로 강경민과 윤예진이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20-11로 달아났다. 이후 골을 주고받다 박조은 골키퍼의 선방에 이은 윤예진의 속공으로 25-15, 10골 차까지 벌렸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벤치 멤버를 기용하고도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32-19, 13골까지 격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광주도시공사도 벤치 멤버를 기용하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 나섰다. 결국 SK슈가글라이더즈가 36-21로 승리를 거뒀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윤예진이 11골, 강은혜가 7골, 강경민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조은 골키퍼는 12세이브(방어율 48%)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조은은 역대 7호 통산 1,500세이브를 달성했다.

광주도시공사는 김금정이 6골, 김지현과 강주빈이 3골씩 넣었고, 이민지 골키퍼가 5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효진은 역대 2호 1,200골을 달성했다.

경기 MVP에 선정된 윤예진은 "동료들과 합심해 거둔 승리라 기쁨이 두 배다. 특히 수비 성공 후 전개되는 빠른 속공 상황에서 큰 희열을 느낀다. 오늘 제 점수는 85점인데 공격은 만족스럽지만, 수비에서 보완할 점이 있어 점수를 낮췄다. 새로운 팀에 적응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팬분들께서도 예쁘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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