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창원 LG가 원주 DB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LG는 1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 홈 경기에서 80-58로 승리했다.
이로서 LG는 29승 12패를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연패에 빠진 DB는 25승 15패로 종전 단독 3위에서 서울 SK와 공동 3위로 떨어졌다.
LG의 에릭은 22점 18리바운드, 양준석은 13점 1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유기상(14점), 타마요(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DB에선 엘런슨이 13점 6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승리에는 닿지 못했다.
이날 LG는 1쿼터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3점슛 4개를 포함해 1쿼터에만 26점을 몰아넣으며 DB를 압도했다. 특히 에릭이 골밑에서 8점을 올리며 24-13으로 큰 리드를 만들었다.
DB는 2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엘런슨이 8점을 뽑아냈고, 김보배도 4점을 보태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22-37로 뒤진 상황에서 DB는 김보배의 2점슛을 시작으로 엘런슨이 LG의 연속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이어 김보배의 골밑 득점과 엘런슨의 추가 자유투까지 더해지며 DB는 9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LG는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쿼터 종료 28초를 남기고 에릭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끊었고, 전반을 39-31로 앞선 채 마쳤다.
LG는 3쿼터에서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내외곽에서 고르게 득점하며 20점을 뽑아냈고, 반면 DB는 13점에 묶였다.
타마요는 3점슛 하나를 포함해 3쿼터에서 7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유기상도 외곽포 두 개를 더하며 힘을 보탰다.
10점 안팎의 격차를 유지하던 DB는 쿼터 중반 양준석, 타마요, 정인덕에게 10연속 득점을 내주며 추격 의지를 잃었다. LG는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굳혔고, 3쿼터 역시 62-46으로 마무리했다.
4쿼터는 사실상 가비지 타임으로 흘렀다. DB는 쿼터 중반 정호영의 분전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LG가 8연속 득점으로 막아섰다. 이후 무스타파가 3점을 추가했지만, LG는 별다른 위기 없이 80-58 완승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부산사직체육관에선 부산 KCC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8-76으로 제압했다.
연패를 탈출한 KCC는 20승 20패를 기록,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13승 28패가 된 한국가스공사는 서울 삼성과 공동 9위가 됐다.
KCC의 숀롱은 25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허웅도 20점으로 활약했고, 장재석도 1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보트라이트가 14점 8리바운드, 라건아가 12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같은 시각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원정 팀 고양 소노가 홈 팀 울산 현대모비스를 87-76으로 꺾었다.
이로써 소노는 18승 23패로 7위를 유지했다.
3연승에 실패한 현대모비스는 15승 26패로 8위에 머물렀다.
소노의 나이트는 28점 23리바운드를 뽑아내며 펄펄 날았다. 이정현(18점), 켐바오(17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에선 이그부누가 12점 13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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