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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교체출전' 마인츠, 도르트문트에 2-4 역전패
작성 : 2015년 02월 14일(토) 09:05

마인츠의 구자철

[스포츠투데이 김미현 기자]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의 구자철(26)이 부상에서 복귀해 교체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구자철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도르트문트와 원정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마인츠는 2-4로 역전패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구자철은 후반 10분 요나스 호프만와 교체됐다. 후반 41분에는 문전 앞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바이덴펠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선제골은 마인츠의 몫이었다. 전반 1분 만에 엘킨 소토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골을 허용한 도르트문트는 전반 내내 득점하지 못하고 마인츠에게 끌려갔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력이 폭발했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네벤 수보티치의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5분 뒤 마르코 로이스가 카피노 골키퍼까지 제치며 역전골을 터뜨려 1-2로 역전했다.

마인츠도 가만있지 않았다. 요나스 호프만을 빼고 구자철을 투입한 마인츠는 2분 만에 유누스 말리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마인츠는 여기까지였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6분 로이스의 패스를 받은 피에르 아우바메양이 재역전골을 터뜨리며 2-3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33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누리 사힌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이날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4-2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한편 교체 명단에 포함됐던 박주호는 이날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미현 기자 dodobobo@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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