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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의 하이브, 국위선양 아이콘이 되다 [ST이슈]
작성 : 2026년 02월 13일(금) 18:44

사진=빅히트 뮤직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가 국위선양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복귀와 다양한 신인 그룹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약을 이어가며 '슈퍼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먼저 방탄소년단이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컴백한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은 3년 9개월 만이다.

'왕의 귀환'에 세계가 들썩인다.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에 글로벌 팬덤이 결집하는 모양새다. 각종 지표에서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의 화력이 치솟는 상황이다.

특히나 방탄소년단은 대규모 복귀 공연 장소로 '대한민국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광화문 광장을 택하며 '국위선양의 아이콘'다운 행보를 보였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아리랑이라는 단어가 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는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공간에서 첫 무대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3월 21일 경복궁 내부에서 출발해 광화문과 월대를 지나 광화문광장 북쪽 시작점에 설치된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여기에 3월 20일부터 4월 12일까지는 'BTS THE CITY ARIRANG SEOUL'(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 이하 '더 시티 서울')이 진행된다. 음악과 미디어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 도시 경관과 어우러지는 설치 연출이 숭례문과 서울타워(구 남산타워),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 도심의 돌담과 계단, 가로수 등 서울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 전역이 거대한 문화 체험 공간으로 확장되며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가 전 세계에 재조명될 전망이다.

하이브 신인 아티스트의 성장세도 눈부시다. '북미 현지화 그룹' 캣츠아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인 파급력을 보이고 있다.

방시혁 의장이 주도한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된 캣츠아이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스포티파이 월별 청취자 3600만 명을 돌파하며 전 세계 걸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Gabriela(가브리엘라)'는 빌보드 '핫 100' 차트에 28주 연속 차트인하며 장기 흥행 중인 가운데, 최근에는 30위권 내에 두 곡을 동시에 올리는 성과를 냈다. 걸그룹으로선 데스티니스 차일드 이후 최초다. 첫 단독 투어 'The BEAUTIFUL CHAOS Tour'는 전 회차가 매진됐으며, 투어 MD의 관객 1인당 구매액은 기존 팝 아티스트들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캣츠아이는 최근 제68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신인상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라 'Gnarly(날리)' 무대를 선보였고, 미 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 중계 중 방영된 한 보험사 광고에도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발표한 '2026년 우리(미국) 사회를 만들어 갈 50인' 명단에도 포함됐다. 4월에는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하이브라틴 보이그룹' 산토스 브라보스도 질주 중이다. 방시혁 의장의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 아래 동명의 리얼리티 시리즈를 거쳐 지난해 10월 멕시코에서 데뷔한 산토스 브라도스는 차세대 라틴 팝스타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19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라틴 주요 음악 시상식 '2026 프레미오 로 누에스트로(Premio Lo Nuestro)'에서 '올해의 남자 신인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이 시상식에서 두 번째 싱글 'Kawasaki(가와사키)'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3월 20일 콜롬비아 '에스테레오 피크닉(Estereo Picnic)', 같은 달 29일 멕시코 몬테레이의 '테카테 팔 노르테(Tecate Pal Norte)', 5월 1일 과테말라 '엠파이어 뮤직 페스티벌(Empire Music Festival)' 등에 연이어 출연할 계획이다.

이 같은 다채로운 아티스트 활약에 힘입어 하이브도 훨훨 날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해 연결 기준 2조6499억 원의 연매출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치를 다시 썼다.

주가도 상승세다. 13일 하이브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종가 기준 2.5% 오른 39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증권업계는 이날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12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목표가를 기존 42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19% 상향하며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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