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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이 완성한 마지막 퍼즐…한국, 빙상·썰매·설상 제패한 '아시아 유일 국가' 등극
작성 : 2026년 02월 13일(금) 17:57

최가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대한민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새 역사를 썼다. 고교생 스노보더 최가온이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은 빙상·썰매·설상 종목을 모두 제패한 아시아 최초의 국가가 됐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고 90.25점을 기록,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최가온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고, 한국 스노보드 역사상 첫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2008년 11월생인 최가온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클로이 김이 세운 이 종목 최연소 금메달 기록(17세 10개월)도 17세 3개월로 앞당겼다.

최가온의 금메달로 한국 동계스포츠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은 빙상·썰매·설상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 아시아 유일의 국가가 됐다.

한국이 동계스포츠에서 전통적으로 강했던 종목은 빙상이다. 한국 최초의 동계올림픽 금메달 역시 빙상에서 나왔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김기훈이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후 한국은 쇼트트랙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했다.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2022년 베이징 대회까지 무려 53개(금 26·은16·동11)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스케이팅에서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등장하며 한국 빙상은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썰매 종목에서는 윤성빈이 역사를 썼다.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에서 썰매 종목 금메달을 따낸 건 윤성빈이 유일하다.

여기에 최가온이 금메달을 추가하며 설상 불모지로 평가받던 한국 동계스포츠에 새 역사를 완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스노보드는 3개의 메달을 따내며 새로운 효자 종목으로 떠올랐다. 앞서 8일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김상겸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9일에는 여자 빅에어의 유승은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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