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이주빈이 안보현의 로맨스 케미가 너무 좋았던 탓에 이미 사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았다.
13일 서울 모 카페에서 만난 이주빈과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0일 종영한 '스프링 피버'(극본 김아정·연출 박원국)는 찬바람 쌩쌩부는 교사 윤봄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의 핑크빛 로맨스를 그린 작품. 이주빈은 극 중 윤리 교사이자 톱배우 정난희의 딸 윤봄 역으로 분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주빈은 안보현과 로맨스 합을 맞췄다. 그는 안보현과 합에 대해 "섬세한 성격이고 저는 좀 어떻게 보면 단순해서 호흡이 잘 맞았다. 디테일한 의견을 내주시면 저는 따라가는 편이라 잘 맞았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애정신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으로 엔딩을 꼽았다. 이주빈은 "마지막 엔딩 때 바닷가 장면이 진짜 예뻤다. 멀리서도 찍고 가까이서도 찍고 저 각도에서도 찍고 하느라 저희가 엄청 걸어서 막 눈도 빨개져 '예쁘게 나올까?' 싶었는데 생각보다도 예쁘게 나왔더라. 사실 사람을 번쩍 들어올리는 게 보통은 안 되는데 안보현 씨가 그렇게 손쉽게 들어줘서 비현실적인 장면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후일담으로 "카메라 세팅을 바꿀 때마다 안보현 씨가 절 계속 들어야 해서 제가 '진짜 미안해' '이따 밥 안 먹을게' 막 그랬는다.(웃음) 그런데 (안보현이) '깃털 같아. 좀 무거운 깃털?' 그러면서 오히려 편하게 해주셨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주얼적도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얻은 만큼, 두 사람이 이미 사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과몰입(?) 반응도 많았다고. 유튜브 댓글을 자주 본다고 말한 이주빈은 기억에 남는 댓글에 대해 묻자 "'둘이 사귀고 있는 거 다 안다' 이런 댓글이 보이더라. '나이도 찼는데 결혼해라' 그러더라.(웃음) 잘 어울린다는 반응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에 또 안보현과 작업하게 된다면 어떤 장르를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스릴러'를 꼽아 시선을 모았다. 이주빈은 "이번엔 로코를 했으니 다음 작품에선 서로 사랑에 빠지는 범죄자(?)와 검사처럼 위험하고 서로 긴장감 있는 관계를 해보면 재미있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