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스노보드 최가온(17)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은 최가온은 최가온은 1차 시기 착지 과정에서 크게 넘어진 뒤 통증을 호소해 우려를 자아냈다. 부상의 여파 때문인지 2차 시기에서도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가온은 마지막 3차 시기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멋진 공중 기술을 펼쳤고, 90.25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동빈 회장은 축하 서신을 통해 "2024년 큰 부상을 겪었던 최가온 선수가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는 모습을 보고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치기만 바랐는데 포기하지 않고 다시 비상하는 모습에 큰 울림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긴 재활 기간을 이겨내고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며 대한민국 설상 종목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 최 선수가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스키 매니아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을 맡았다. 롯데그룹은 이후에도 회장사 역할을 하며 스키 및 스노보드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선수단 장비 지원과 훈련 여건 개선, 올림픽 등 국제대회 출전비 및 포상금 지원, 선수 육성 시스템 강화 등을 위해 약 300억 원을 후원했고, 2022년에는 롯데 스키앤스노보드팀을 창단하여 유망주를 지원하고 있다.
최가온과도 인연이 깊다. 신동빈 회장은 2024년 최가온이 스위스 월드컵 도중 허리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되자 치료비 전액(7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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