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 임종언이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임종언은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선에서 1분 25초 611를 기록,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번째 입상이다.
또한 한국 선수가 올림픽 1000m 메달을 따낸 건 지난 2018년 평창 대회 서이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22 대회에선 입상에 실패했다.
앞서 준준결승에서 조 2위로 준결승을 확정했던 임종언은 준결승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임종언은 윌리엄 단지누(캐나다), 쑨룽(중국), 로버츠 크루즈버그(라트비아), 옌스 판트바우트(네덜란드)와 함께 결선 무대에 등장했다.
3위로 레이스를 시작한 임종언은 5바퀴 남은 시점에서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임종언은 침착함을 유지한 채 조금씩 스피드를 올렸다.
임종언의 막판 스퍼트는 결선에서도 터졌다. 마지막 바퀴에 접어들며 폭발적인 스피드를 낸 임종언은 결승선 통과 직전 스케이트 날을 들이밀어 극적으로 순위를 뒤집는 데 성공해 동메달을 확정했다.
한편 준결승에서 조 5위를 기록했던 신동민은 파이널 B(순위결정전)에서 3위를 차지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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