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홍진경의 '웃픈' 실수가 벌어졌다.
12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배우 윤유선, 부장 판사 출신 변호사 이성호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성호는 "아내와의 결혼 소식이 보도되자 사무실에 불나듯 전화가 밀려왔다. 스포츠뉴스 1면에 단독으로 기사가 났다. 사무실에 카메라를 들고 쳐들어오겠다더라. 그날 출근을 안 했다"고 떠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엔 수많은 배우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성호는 "아내가 정말 오래 활동한 배우란 걸 새삼 느꼈다. 부케는 고(故) 여운계 선생님께서 받으셨다"고 말했다.
윤유선은 "제가 33살에 결혼했는데 당시엔 늦은 편이라 부케를 받아줄 친구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던졌는데 선생님께서 받아주셨다. 아드님이 그 해에 결혼하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JTBC '이혼숙려캠프' 조정장으로 출연 중인 이성호는 "아내가 갑자기 출연하라더라. 그냥 방송이면 안 나갔을 텐데 '나가서 조언하면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겠냐'고 해서 예능이라 생각하지 않고 출연했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이혼숙려캠프' 같은 프로그램의 순기능이다. 되게 독특한 부부들이 많이 나오지 않나. 집에 가면 배우자가 예뻐 보이고 감사하게 된다. 저도 예전에 '애로부부'란 프로그램을 했을 때 집에 가면 진짜"라고 말하다 멈칫했다. 지난해 이혼을 발표한 그가 자신도 모르게 전 남편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
이에 양세찬은 "혼자 사경을 헤매는 걸 오래간만에 봤다", 주우재는 "망망대해에 떠 있는 줄 알았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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