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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올림픽 첫판서 미국에 4-8 역전패 '쓴맛'
작성 : 2026년 02월 12일(목) 20:01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 컬링이 올림픽 첫 판에서 미국에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1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1차전에서 미국에 4-8로 졌다.

세계랭킹 3위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이 출전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팀킴 은메달) 이후 8년 만의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그러나 라운드로빈 1차전에서 미국에 일격을 당하며 남은 경기의 부담이 커졌다.

한국은 1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넘긴 뒤 2엔드에서 1점을 선취하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3엔드에서는 선공임에도 불구하고 하우스 안에 우리 스톤을 좋은 위치에 가져다 놓은 뒤 상대의 컴어라운드샷 실수를 틈타 1점을 스틸,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미국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진 4엔드에서 2점을 따내며 순식간에 2-2 균형을 맞췄다. 한국은 5엔드에서 후공을 가져왔지만 다득점이 어려워지자 블랭크 엔드를 만드는 것을 선택했다. 하지만 6엔드에서 오히려 1점 스틸을 당하며 2-3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7엔드 후공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졌고, 마지막 김은지의 샷 미스까지 나오며 또 다시 2점을 스틸당했다.

궁지에 몰린 한국은 8엔드 후공에서 2점을 만회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9엔드에서는 미국에 1점만을 허용하며, 4-6 상황에서 10엔드 후공을 맞이했다.

마지막 10엔드. 한국은 하우스 안에 스톤을 모아두며 대량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미국은 좋은 위치에 스톤을 위치시키며 한국을 압박했다. 결국 한국은 10엔드에서도 2점 스틸을 허용했고, 경기는 한국의 4-8 패배로 막을 내렸다.

한국은 13일 오전 3시 5분 이탈리아를 상대로 라운드로빈 2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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