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6시즌 첫 출격에 나선 최혜진이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개막전 PIF 사우디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혜진은 11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파72/668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혜진은 버디만 8개를 낚은 미미 로즈(잉글랜드)와 동타를 기록, 공동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3위 이와이 치사토(일본, 7언더파 65타)와는 1타 차.
최혜진은 지난 2022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이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지난 시즌에도 톱10 9회를 기록했지만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최혜진은 유럽투어 나들이에서 첫날부터 선두에 자리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최혜진은 첫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12번 홀과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16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최혜진의 상승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2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6번 홀과 7번 홀에서도 다시 연속 버디를 잡았다. 마지막 9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공동 선두에 자리한 채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승을 거둔 박혜준은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6위 그룹에 랭크됐다. 윤이나와 유현조, 김민선, 고지원, 이채은은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13위에 포진했다.
김민솔과 배소현, 마다솜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6위, 홍정민과 이소미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41위, 방신실과 이동은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58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