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중국 스노보드 선수 류자위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경기 도중 아찔한 추락 사고를 당했다.
AP통신은 12일(한국시각) "류자위는 스노보드 여자 하이파이프 예선에서 머리 부상을 입었다. 척추에는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류자위는 11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도중 스노보드 앞부분이 눈에 걸리며 하프파이프 바닥으로 얼굴부터 추락했다.
그는 한동안 움직이지 못한 채 누워 있었고,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류자위는 이번 경기에서 900도 회전 기술을 시도했다. 그러나 하프파이프에 부딪히면서 다리와 보드가 등 뒤로 꺾이는 형태로 사고가 발생했다. 스노보드 용어로는 '스콜피온'이라 불리는 자세다.
AP통신은 "그의 부상으로 경기는 약 10분간 중단됐다.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류자위는 사고 당시 의식을 잃지 않았다고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고는 호주 스노보드 크로스 선수 캠 볼턴이 경추 골절로 병원에 이송된 지 이틀 만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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