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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리 넘어뜨린 美 쇼트트랙 선수, 결국 사과문 게재…"의도한 건 아냐"
작성 : 2026년 02월 11일(수) 21:0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미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코린 스토다드가 김길리와 충돌 상황에 대해 사과를 전했다.

스토다드는 11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일에 대해 팀 동료들에게 공개적으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충돌로 인해 영향을 받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일은 분명히 의도한 건 아니었다. 나 역시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 어제 뭔가 이상했는데 계속 훈련하면서 알아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최민정, 김길리, 황대헌, 임종언으로 구성된 한국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혼성 2000m 계주 준결선 2조에서 2분 46초 554를 기록,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레이스 중반 미국, 캐나다에 이어 3위에 위치해 있었다. 그러나 선두로 달리던 미국의 스토다드가 혼자 미끄러져 넘어졌고, 아웃코스를 노리고 있던 김길리와 크게 충돌했다.

한국은 최민정이 빠르게 바통을 넘겨받았지만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코치진이 곧바로 항의했으나 넘어질 당시 3위였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파이널 B로 향했다.

한국의 결승 진출 실패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스토다드는 이날 무려 세 번이나 넘어졌다. 앞서 여자 500m 예선, 혼성 2000m 계주 준준결선에서도 미끄러져 더 큰 원성을 샀다.

경기가 끝난 뒤 스토다드의 SNS는 한국어와 영어가 섞인 악플로 도배됐고, 결국 SNS 댓글창을 폐쇄했다.

스토다드는 "1000m 경기가 끝날 때까지 SNS를 쉬겠다. 어제의 일에 대해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지만 머릿속에 담아두지 않으려고 한다"며 "계속 응원해주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아직 대회는 끝나지 않았고 여전히 끝까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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