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황신혜가 어머니와 건강 문제로 투닥거렸다.
11일 방송된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는 황신혜, 장윤정, 정가은이 각자의 어머니와 함께 한 설특집으로 꾸며졌다.
황신혜는 어머니가 땅바닥에 떨어뜨렸던 과자를 주워서 먹으려 하자, "떨어진 걸 먹는 거냐"라고 타박했다. 어머니는 "방바닥인데 괜찮지 뭘~"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황신혜는 "하긴, 더한 것도 먹지 않나. 유통기한 지난 거"라며 유독 음식을 잘 버리지 않는 어머니에게 잔소리를 했다.
어머니는 "막내딸한테 '우유 유통기한 지난 거 언제까지 먹어도 돼?' 그랬다. 딸이 '유통기한이면 유통기한 때까지지'라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마셨던 어머니는 맏딸인 황신혜의 눈치를 보더니 "한 번은 배가 아프더라. 그래서 화장실 가서 설사를 했다"라고 고백했다.
황신혜는 황당하다는 듯 "우유는 아깝고 엄마 몸은 안 아까운 거냐"라고 지적했다. 유독 음식을 아까워하는 어머니에 "그럼 마음대로 하셔라. 나도 이젠 아주 힘들다"라며 한숨 쉬었다.
화장실 소동으로 깨달음을 얻은 어머니는 "이제 절대 안 먹을 거다"라고 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황신혜는 어머니의 맹세를 영상으로까지 남겼다. 어머니는 "이제 내 몸을 좀 돌보며, 몸을 사랑해보려 할 것"이라고 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어머니는 "2026년 마음가짐임 절대 하루라도 지난 우유는 안 먹겠다고 결심했다. 꼭 실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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