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전 야구선수 김병현이 16년 만에 아내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김병현·한경민이 새 운명부부로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병현은 11번의 폐업 이력을 고백했다. 그는 스테이크, 라멘, 태국음식, 햄버거 가게 등을 운영했으나, 광우병 사태와 불매 운동,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큰 손해를 봤다고 밝혔다.
김병현은 "아내는 잘 모른다. 좋은 것만 보여 주고 싶었다. 아내에게는 이야기 안 하고 시작했다"며 아내 몰래 사업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이 저에 대해 공개하는 걸 안 좋아한다"며 "가게를 오픈할 때도, 촬영할 때도, 폐업할 때도 지인 통해 듣거나 기사를 통해 안다"고 밝혔다.
아내는 친구와 함께 김병현이 12번째로 오픈했다는 소시지 식당을 찾았다. 이곳에는 김구라도 있었다.
김구라는 김병현 아내에게 합석을 제의했지만, 김병현은 못하게 막았다. 이를 지켜보던 차태현이 "아내가 왜 합석을 못 하게 하냐 그럴 거다"라고 하자, 김병현은 "싫어서 그런 건 아니다. 상황 자체가 낯설어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김구라는 "갑자기 왜 소시지냐"며 "소시지에 꽂힌 계기는 아냐"고 김병현 아내에게 물었다. 아내는 "몰랐다"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김병현에게 "사업을 할 때는 내가 왜 여기에 관심을 갖는지, 네 돈 갖고 하는 거 알겠지만 아내한테 설명을 해줘야 할 거 아니냐. 나는 다 얘기한다.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게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김병현 아내는 "협의도 대화도 없었지만 같은 배를 탔으니 잘 되길 바란다"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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