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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피버' 안보현·이주빈, 바닷가 프러포즈로 해피엔딩…따뜻한 청춘 멜로 [종합]
작성 : 2026년 02월 10일(화) 22:38

사진=tvN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안보현과 이주빈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10일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 최종회가 방송됐다.

윤봄(이주빈)은 엄마 정난희(나영희) 앞에서 "학교 게시판에 글 올리고 왔어. 내가 왜 여기 내려오게 됐는지, 무슨 일을 당했는지 전부 다"라고 털어놨다. 정난희는 "못난 년. 미련한 년. 착해 빠진 년. 기자도 접겠다는데 네가 왜 먼저 패를 까"라고 다그쳤다.

윤봄은 "나 아직도 밤마다 꿈을 꿔. 그 여자가 애들 앞에서 나 때렸던 거, 그 남자가 우리 집 앞에 찾아왔던 거. 세상이 잊으면 내 머릿속에서도 지워질 줄 알았는데, 세상이 잊어도 내가 그 일을 못 잊겠어"라며 "그때 내가 엄마 한 번 봐줬으니까 이번엔 엄마가 나 한 번만 봐줘라. 부탁할게"라고 말했다.

선재규(안보현)는 용기를 낸 윤봄을 학교로 데려다주며 "진짜 괜찮겠습니까"라고 물었다. "내가 같이 들어가 줄까요?"라는 질문에 윤봄은 "아뇨. 두렵고 떨리고 숨고 싶어도 이건 제가 해결해야 될 일이에요"라며 거절했다. 선재규는 윤봄의 선택을 존중하며 기다려 주는 든든한 면모를 보였다.

교실로 향한 윤봄은 학생들 앞에서 "다들 오늘 게시판 읽어봤겠지? 항상 너희들한테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고 말해왔어. 그런데 정작 나는 해야 할 일을 못하고 미뤄왔던 것 같다. 특히나 윤리를 가르치는 선생으로서 많이 부끄럽다. 믿어주지 않는다고 해도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믿어줬으면 좋겠다"며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수업에 임할 것을 약속했다.

그렇게 기존 학교로 복귀한 그는 여전히 불륜설에 시달렸지만, 최이준(차서원)이 전달한 판결문으로 소문에 종지부를 찍었다. 윤봄은 퍼뜨리던 교사들에게 판결문을 내밀며 "좀 전에 말씀하셨던 불륜 사건 판결문이요. 제가 불륜한 거 아니고 스토킹 당한 거 확인하셨으면 소문 좀 내주셨으면 해서. 그리고 정난희 딸이니 어쩌니 하셨던 거 사실입니다. 그게 제 미모의 비결입니다"라고 말해 통쾌함을 선사했다.

최세진(이재인)은 선한결(조준영)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선한결이 자신에게 1등을 양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시험 문제를 틀렸다는 사실에 분노했기 때문이었다. 삼촌 선재규는 선한결의 행동이 선물이 아닌 상대를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선한결은 쪽지를 통해 최세진에게 사과했다. 그는 "네가 왜 그렇게 화가 났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 세진아, 나를 미워해라. 네 마음이 다 식을 때까지 마음껏 미워하고 그 미움이 다 바닥 나면 그때는 다시 돌아와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세진은 선한결과 서로의 시험 결과를 확인하기 전 "이번에 네가 제대로 풀었으면 이번에도 네가 1등이겠지. 나 이제 져도 괜찮아. 나는 진짜 최선을 다했고, 그래도 부족하다면 그것도 내가 받아들여야 할 나니까. 너를 미워하지도 않을 거고 나를 미워하지도 않을 거야"라고 말했다. 선한결의 시험 결과를 확인한 최세진은 "2등? 너 이번엔 진짜 풀었구나"라며 놀랐다. 두 사람은 장난을 치며 관계를 회복했다.

윤봄은 교환 근무를 마치고 서울로 향했고, 선한결은 대학 진학을 결심했다. 윤봄은 선재규와 떨어져 있는 동안 선재규가 보고 싶을 때 열어 보라며 건넸던 선물 상자가 떠올랐다. 상자를 확인한 그는 뜻밖의 물건을 보고 분노해 다시 신수읍으로 향했다.

윤봄은 선재규와 처음 데이트했던 바다에서 그를 발견했다. 선재규는 말끔한 정장을 입은 채 윤봄을 기다리고 있었다. 윤봄이 주유소 사은품으로 받은 토시에 대해 묻자, 선재규는 "그 토시는 단순한 사은품이 아닙니다. 나한테는 누구보다 특별한 의미가 있어요. 봄이 씨 만나기 전에 나는 상처 가리기에 급급한 사람이었습니다. 내 상처를 볼 용기가 없어서 그 토시로 싸매고 다녔습니다"라며 "봄이 씨를 만나고 나서 처음으로 팔을 세상에 내보일 수 있었습니다. 내가 벗지 못했던 허물을 봄이 씨가 벗겨준 겁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무릎을 꿇고 반지가 든 상자를 내밀었다. 선재규는 "봄이 씨가 따지러 오면 주려고 계속 가지고 다녔습니다. 겨울처럼 찼던 내 마음에 따뜻한 봄이 되어준 나의 사람 봄이 씨, 앞으로 추우나 더우나 봄이 씨 옆을 지켜드리는 남자가 되겠습니다"라고 프러포즈를 했다.

윤봄은 이에 "예스! 선재규 씨가 무슨 말을 하든 내 대답은 예스예요"라며 웃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확인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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