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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걸려 넘어진' 한국 쇼트트랙, 혼성 계주 2000m 결승 진출 실패
작성 : 2026년 02월 10일(화) 20:50

김길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쇼트트랙 혼성 계주 팀이 미국 대표팀과 충돌하면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쇼트트랙 혼성 계주 팀은 1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 혼성 계주 2000m 준결승 2조에서 2분 46초 554를 기록, 파이널 B로 향했다.

혼성 계주는 남녀 선수 2명씩 총 4명이 출전해 선수당 500m씩 총 2000m를 달리는 단체전이다. 총 12개의 팀이 참가해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직행하고,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두 팀이 합류한다. 준결선에선 각 조 2위 안에 들어야 결선에 오를 수 있고, 이외의 팀은 순위결정전인 파이널B로 향하게 된다.

앞서 준준결승에서 2분 39초 337을 기록하면서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캐나다와 벨기에, 미국과의 준결승에서 충돌 사고로 인해 3위를 기록하면서 파이널A 진출에 실패했다.

첫 주자로 최민정이 나서 3위를 유지한 채 레이스를 이어갔는데, 선두를 달리던 미국 주자 코린 스토다드가 홀로 쓰러졌다. 캐나다 주자는 이를 피했으나, 한국 주자 김길리는 걸려 넘어지며 벽에 강하게 충돌했다.

이후 최민정이 다시 레이스를 펼쳤으나 이미 1위, 2위와의 격차를 좁히기엔 턱없이 부족했고, 어드벤스도 주어지지 않아 2분 46초 554의 기록으로 순위결정전인 파이널 B로 향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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