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불량 메달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안드레아 프라시치 최고운영책임자는 9일(한국시각) 기자회견에서 "상황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어떤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으며, 선수들에게 메달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지난 7일 막을 올렸고, 각 종목의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메달의 주인공들도 속속 탄생하고 있다.
그런데 선수들의 받은 메달이 리본과 분리되거나 심지어 금이 가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불량 메달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금메달을 획득한 브리지 존슨(미국)은 메달 없이 리본만 걸고 인터뷰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알리사 리우(미국) 역시 자신의 SNS에 메달과 리본이 분리된 사진과 "내 메달에 리본은 필요 없다"는 문구를 게재하기도 했다.
바이애슬론 혼성 계주 동메달을 딴 유스투스 슈트렐로우(독일) 역시 메달과 리본이 분리됐고, 바닥에 떨어진 메달에는 금이 갔다.
올림픽에서 불량 메달 논란이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일부 선수들의 메달의 표면이 벗겨지고, 녹이 슬어 논란이 된 바 있다.
다만 영국 매체 BBC는 "선수들이 교체된 메달을 받을 수 있을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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