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호펜하임전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막스 에베를 단장이 직접 배경을 설명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9일(한국시각) "에베를 단장이 호펜하임전에서 승리한 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결정을 언급했다. 그는 '모두가 건강한 상태였기 때문에 김민재를 기용할 자리가 없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이날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호펜하임과의 홈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김민재는 출전 선수 명단에서 아예 제외되며 결장했다. 올 시즌 김민재가 징계나 부상 없이 벤치에도 들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김민재를 대신해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가 선발로 나섰고,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경기 후 콤파니 감독은 "현재 누군가를 제외하는 건 어떤 의미도 없다. 내려야 하는 하나의 결정이다. 다음 경기에선 (명단에서 빠질) 다른 선수에 대한 질문을 할 것"이라며 로테이션 차원임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이번에는 단장이 직접 나섰다. 에베를 단장은 "이번 결정이 다음 경기에 그대로 적용되는 건 아니다. 모든 선수가 건강하다면 로테이션은 불가피하다"며 "이번 결정은 우리 선수들이 모두 건강한 상태이고, 주전들도 때때로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경기의 목표는 무엇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이 필요한지에 따라 스쿼드는 달라진다"며 "오늘 경기는 사실상 수비수 한 명을 희생해야 했다. 이토도 센터백으로 뛸 수 있고, 실제로 그렇게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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