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를 완파하고 4위로 올라섰다.
OK저축은행은 8일 부산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19 25-21)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승을 달린 OK저축은행은 14승 13패(승점 42)를 기록, KB손해보험(13승 13패, 승점 40)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6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5승 22패(승점 15)로 7위에 머물렀다.
OK저축은행은 디미트로프와 전광인이 나란히 14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차지환도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에선 아히가 양 팀 최다인 16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OK저축은행이었다. 1세트 4-5로 뒤진 상황에서 디미트로프의 백어택과 전광인의 블로킹, 박창성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4연속 득점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전광인을 중심으로 선수단이 고르게 득점하며 격차를 벌렸다.
삼성화재도 반격을 시도했다. 김우진, 양희준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아히도 백어택으로 힘을 보탰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전광인의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에 선착했고, 이어 이민규가 블로킹으로 득점하며 1세트를 25-21로 선취했다.
2세트 역시 OK저축은행의 흐름이었다. 오데이, 차지환의 3연속 득점으로 포문을 연 OK저축은행은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13-8에선 차지환과 디미트로프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로 16-8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삼성화재는 아히가 고군분투했고, 이윤수도 서브 에이스로 반격했다. 그러나 초반부터 벌어진 격차를 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OK저축은행은 차지환의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전광인의 득점으로 25점을 채우며 2세트도 25-19로 따냈다.
OK저축은행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 팀은 3세트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이 18-17로 앞선 상황에서 균형을 깼다. 디미트로프와 이민규의 연속 블로킹이 터지며 순식간에 3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삼성화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우진의 퀵오픈과 노재욱의 서브 에이스로 20-21,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의 높이가 다시 한 번 위력을 발휘했다. OK저축은행은 이민규와 전광인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24-21에서 오데이가 블로킹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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