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2026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맹(ATTU) 아시안컵 8강에서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유빈은 7일(한국시각) 중국 하이커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중국의 왕만위에 게임 스코어 2-4(1-11 3-11 13-11 5-11 14-12 5-11)로 졌다.
신유빈은 16강에서 하시모토 호노카(일본)를 3-2로 꺾고 8강에 올랐지만 왕만위에 패해 4강행에 실패했다.
이날 패배로 그는 왕만위와 최근 상대 전적에서 3전 전패를 기록했다. 신유빈은 2024년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후쿠오카 파이널스 16강에서 왕만위에 1-3으로 졌고, 지난해 10월 중국 스매시 준결승에서도 1-4로 고개를 숙였다.
신유빈은 출발이 좋지 않았다. 첫 게임을 1-11로 크게 내준 데 이어 2게임도 3-11로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3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13-11로 가져오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4게임을 다시 내줬으나 5게임을 또 한 번 듀스 끝에 따내며 세트 스코어 2-3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6게임을 5-11로 내주면서 끝내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남녀 각 32명의 선수가 참가해 4명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2명이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신유빈,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장우진(세아)이 출전했지만 전원 탈락했다. 앞서 김나영은 16강에서 쑨잉사(중국)에 1-3으로 패했고, 남자부 장우진은 조별리그에서 고배를 마셨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