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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청, 부산시설공단 꺾고 2연승 성공…5위 도약
작성 : 2026년 02월 07일(토) 22:36

노희경 /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대구광역시청이 부산시설공단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5위로 도약했다.

대구광역시청은 7일 오후 6시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제7매치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을 26-25로 꺾었다.

이 승리로 대구광역시청은 2연승을 거두며 2승 1무 4패(승점 5)가 되면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부산시설공단은 3연패에 빠지면서 3승 1무 3패(승점 7)로 3위에 머물렀다.

대구광역시청 김희진의 골로 출발했지만, 부산시설공단이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워 김다영과 류은희의 골이 이어져 3-2로 역전했다. 이어 연은영의 피벗 플레이로 연속 골을 넣어 5-2까지 달아났다.

대구광역시청이 부산시설공단의 수비와 김수연 골키퍼에 막히면서 8분 가까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부산시설공단도 강은지 골키퍼에 막히면서 16분까지 멀리 달아나지 못하고 5-3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대구광역시청의 실책으로 부산시설공단이 8-4까지 달아났지만,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대구광역시청의 추격이 시작됐다.

정지인의 중거리 포에 이어 김예진과 이예윤의 연속 골로 8-7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얻은 7미터 드로우를 이원정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전반 5분여를 남기고 8-8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 기회를 잡은 대구광역시청이었지만, 이원정의 7미터 드로우가 김수연 골키퍼에 막혀 역전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강은지 골키퍼가 스카이 플레이를 막아내면서 잡은 공격 기회에서 이원정이 윙 득점으로 9-8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전반은 10-10으로 팽팽하게 마무리됐다.

후반도 대구광역시청 허수림의 골로 출발했지만, 이원정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지면서 방민서와 이혜원의 연속 골로 부산시설공단이 12-11로 역전했다.

1골 차로 끌려가던 대구광역시청이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에 이은 정지인의 강력한 슛으로 다시 15-15 동점을 만들었다. 골을 주고받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고, 대구광역시청이 김희진과 이원정의 연속 골로 17-16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원정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진 사이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류은희와 문수현의 연속 골로 부산시설공단이 21-20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3분 전까지 23-23으로 팽팽했다.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으로 대구광역시청이 기회를 잡았지만, 오펜스 파울을 범하면서 정가희의 속공으로 부산시설공단이 24-23으로 앞섰다. 하지만 대구광역시청이 끈질긴 추격을 통해 40여 초를 남기고 25-25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종료 직전 얻은 7미터 드로를 노희경이 성공하면서 26-25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대구광역시청은 노희경이 8골, 정지인이 5골, 이원정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강은지 골키퍼가 14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이 6골 류은희와 연은영이 4골씩 넣었고, 김수연 골키퍼가 10세이브로 맞섰지만,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8골과 4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결승 골을 넣은 노희경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노희경은 "정말 팽팽한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너무 기분 좋다. 1라운드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마무리를 좋게 해서 이 기세를 이어 2라운드에는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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