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안양 정관장이 부산 KCC에 역전승을 거두며 단독 2위가 됐다.
정관장이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홈 경기에서 91-79로 승리했다.
이로써 정관장은 25승 13패를 기록, 원주 DB(24승 13패)를 제치고 단독 2위가 됐다. 연패에 빠진 KCC는 19승 20패로 공동 5위를 유지했다.
정관장은 박지훈이 22점,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16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한승희도 4쿼터에 팀의 선봉장 역할을 맡으면서 14점으로 맹활약했다.
KCC는 허훈이 23점, 허웅이 23점으로 고군분투하고 숀 롱이 14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쿼터는 KCC의 슛감이 폭발했다. 허웅이 3점포에 이어 앤드원까지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은 KCC는 허훈도 내외곽에서 득점을 쏟아냈다.
정관장도 박지훈의 3점포로 맞섰지만, KCC는 허웅이 연속해서 외곽포를 터뜨리면서 화력을 높였다. 이어 장재석과 에르난데스이 골밑에서 활약해 KCC가 31-22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정관장이 2쿼터에 반격했다. KCC가 나바로의 3점포, 허훈의 스틸 후 득점 등으로 12점 차까지 벌렸으나 정관장이 김경원의 득점, 박지훈의 외곽포로 맞불을 놨다.
이어 박지훈의 연이은 분전으로 격차를 좁혀나간 정관장은 한승희가 앤드원, 문유현의 득점까지 나오면서 45-49까지 좁힌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정관장이 3쿼터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초반부터 오브라이언트가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문유현의 득점까지 더해져 앞서 나갔다. KCC도 허웅과 숀 롱의 득점으로 맞대응했다.
KCC가 윤기찬과 허훈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면서 다시 리드를 뺏었으나 정관장도 브라이언트와 박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67-67로 균형을 맞춘 채 4쿼터로 향했다.
정관장이 4쿼터에 경기를 뒤집었다. 워싱턴의 득점과 한승희의 3점포로 포문을 연 정관장은 한승희가 연이어 3점포를 터뜨리는 데 이어 스틸까지 해내면서 4쿼터를 지배했다.
순식간에 16점 차까지 달아난 정관장은 박지훈이 쐐기를 박으면서 91-79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고양 소노는 수원 KT와의 홈 경기에서 92-78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3연승을 거둔 소노는 17승 22패로 7위에 자리했다. 3연패에 빠진 KT는 19승 20패로 KCC와 함께 공동 5위를 유지했다.
소노는 이정현이 29점, 네이던 나이트가 24점 11리바운드, 케빈 켐바오 21점으로 분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데릭 윌리엄스가 23점으로 활약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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