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금타는 금요일' 김용빈이 태진아를 감동하게 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금타는 금요일'에서는 '영원한 동반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출연자들이 태진아와 故 송대관의 인생곡으로 데스매치에 나섰다.
이날 김용빈은 "대구에서 가수가 되고 싶어 선생님 찾아가서 노래를 배웠다. '당신의 눈물'이라는 곡이다"라고 선곡을 밝혔다.
태진아도 "집사람 노래다. 50주년 무대 때 불렀는데 아내가 울고 있더라. 저도 울었다"며 "지금도 부르면 운다"는 사연을 전했다.
김용빈은 해당 곡에 대해 "가수가 되기 전 엄청 연습했던 곡이라, 저한테도 애착이 있다"고 의미를 전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무대가 시작되자 김용빈은 깊은 감정선을 터뜨리며 무대를 채웠다. 이를 지켜보던 태진아는 "아이고. 잘 한다. 노래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노래가 끝나자 태진아는 울컥한 듯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그는 "용빈이를 6살 때부터 지켜봤다. 돌아가신 할머님과 정말 친했다"며 "이렇게 성장해서 '미스터트롯3'에 나와 첫 노래가 '애인'이었다. 그때부터 끝날 때까지 지켜봤다. 마지막에 진 발표하는데 제가 너무 크게 울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런데 오늘도 또 눈물이 고였다. 같이 앉아서 똑같은 프로그램을 녹화하고 있지 않냐. 너무 감사하고 너무 눈물나는 것"이라며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
김용빈도 "선생님한테 용돈도 받았다. 그 당시 기억으로는 100만 원 주셨다. 너무 어릴 때여서 할머니한테 드렸는데, 그 돈이 저의 통장에 그대로 있더라"며 태진아와의 남다른 인연을 얘기했다.
이를 듣던 태진아는 "너무 자랑스럽다. 사랑한다"고 외쳐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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