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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비주류야 킥킥"…'머니그라피' 新 콘텐츠 'B주류초대석' 화제몰이 [ST이슈]
작성 : 2026년 02월 06일(금) 17:40

사진=토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Moneygraphy)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양질의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영역을 점차 확장하고 있다.

머니그라피는 2021년 9월 종합 금융 슈퍼앱이 개설한 금융 콘텐츠 채널이다. 투자와 재테크를 중심으로 소비·문화·산업 흐름을 함께 다루는 형식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주식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 '위기의 주주들'을 시작으로 청소년 금융을 다룬 '번Z',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K's스터디', 음악 산업을 조명한 '머니 코드', 지식 교양 팟캐스트 '토킹 헤즈' 등 다양한 시리즈를 선보여왔다.

대표 콘텐츠는 'B주류경제학'이다. 이재용 회계사를 비롯한 패널들이 F&B, 매거진, OTT, 스포츠, 뷰티 등 다양한 산업에 대해 분석한다. 회계사가 출연하는 만큼,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소비 현상을 설명하는 형식이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제에 따라 달라지는 게스트도 묘미다.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 함께하며 쉽게 들을 수 없는 업계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2024년 9월 공개된 하이엔드 파인다이닝 관련 영상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인기로 재조명되며 전체 조회수 8위(77만 회)에 올랐다.

비슷한 시기 '머니 코드'는 래퍼 더콰이엇을 초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당시 힙합의 인기가 한풀 꺾였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던 바, 더콰이엇은 유튜버 우키팝, 스트리머 룩삼과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으며 힙합 팬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 캡처


최근 B주류경제학의 스핀오프 콘텐츠 'B주류초대석'의 반응도 뜨겁다. B주류초대석은 지난해 11월 '심통난 씨네필 셋과 함께하는 명작 영화 월드컵'이란 주제로 닻을 올렸다. 출연자는 드러머 김간지, 래퍼 허키 시바세키, 출판사 편집자 김민경이었다.

생소했던 세 사람의 조합은 역설적으로 특별한 시너지를 냈다. "'역시 난 비주류야 킥킥' 이러면서 엄청 신나죠?" "이런 게 결승이라고?" "저희가 언제 싸웠어요?" 등 주옥같은 대사들이 쏟아지며 소소한 화제를 모았고, 마침내 조회수 100만을 넘어섰다.

B주류초대석은 지난달 '전국구 만화통들의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란 새로운 주제로 돌아왔다. 기존 출연진 셋에 인터넷 방송인 통닭천사도 합류해 만화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앞선 콘텐츠가 화제를 모았던 만큼 두 번째 영상에도 관심이 이어졌고, 약 일주일 만에 85만 뷰를 기록했다.

채널 자체의 상승세도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머니그라피의 구독자 수는 6일 오후 5시 기준 55만 명에 달한다. 채널 측은 지난달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가 1억1500만 회를 돌파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구독자들은 "영상을 보면서 식견이 넓어진다" "시야가 확장되는 느낌" "내용이 정말 알차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금융업계에서 론칭한 채널답게, 머니그라피는 숫자와 분석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나아가 지식 유튜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반향을 일으키는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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