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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홈팀 이탈리아에 4-8 패배…연패 수렁
작성 : 2026년 02월 05일(목) 19:39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조가 2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2차전에서 이탈리아의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아모스 모사네르 조에 4-8로 졌다.

이번 올림픽 컬링 믹스더블에는 총 10팀이 출전하며, 라운드로빈으로 예선을 진행한 뒤 상위 4팀이 4강 토너먼트에 올라 메달의 주인을 가린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지난해 12월 열린 2025 올림픽 최종예선을 통해 한국 컬링 믹스더블 역사상 최초로 자력으로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하지만 라운드로빈 1차전에서 스웨덴의 이사벨라 브라노-라스무스 브라노 조에 3-10으로 완패한 데 이어 콘스탄티니-모사네르 조에게도 무릎을 꿇으며 2패를 기록, 남은 경기들의 부담이 커졌다.

한국은 1엔드에서 1점을 선취하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2엔드에서 이탈리아에 1점을 내주며 1-1 동점을 허용했고, 3엔드에서는 후공임에도 불구하고 2점 스틸을 허용하며 1-3으로 끌려갔다.

기세가 꺾인 한국은 4엔드에서도 아쉬운 샷을 연발하며 3점 스틸을 허용했고, 점수는 1-6으로 벌어졌다.

궁지에 몰린 한국은 5엔드에서 파워플레이를 신청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대량 득점을 통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마지막 샷이 예상보다 짧게 들어가면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한국은 6엔드에서도 이탈리아에 2점을 내주며 2-8로 끌려갔다. 7엔드에서는 3점 이상의 대량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마지막 샷이 또 짧게 들어가면서 2점을 따라가는데 만족해야 했다.

승기를 잡은 이탈리아는 8엔드에서 한국의 스톤을 제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한국의 4-8 패배로 종료됐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6일 오전 3시 5분 스위스의 브리아 휠리만 슈발러-야니크 슈발러 조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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