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 후보인 영국 대표팀이 규정 위반으로 새 헬멧을 사용하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각) "헬멧 착용 금지 가능성으로 영국 스켈레톤 대표팀이 메달 사냥에 차질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은 영국 대표팀이 이번 올림픽에서 사용하려 한 신형 헬멧에 공기역학적 돌출부가 있다며 사용 불가 판정을 내렸다.
안정 규정상 스켈레톤 헬멧엔 추가적인 공기역학적 요소가 존재하면 안 된다.
이에 영국봅슬레이스켈레톤협회(BBSA)는 이 판정에 반발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고, CAS 임시 분과위원회는 경기 시작 일주일 전인 6일 심리를 진행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영국 대표팀의 장비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0년 밴쿠버 대회 때는 금메달을 딴 에이미 윌리엄스의 헬멧 돌출부에 대해 미국과 캐나다 대표팀이 항의했고, 2018년 평창 대회 때는 슈트에 공기 저항을 줄이는 홈이 파인 것이 규정 위반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물론 두 건 모두 문제가 되진 않았으나 이번 헬멧 관련 CAS의 결정에 따라 큰 문제로 연결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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