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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흑장미' 로즈, '킹' 제임스와의 맞대결서 승리… 시카고 4연승
작성 : 2015년 02월 13일(금) 13:54

시카고 불스의 데릭 로즈(왼쪽) / 시카고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킹' 르브론 제임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흑장미' 데릭 로즈가 시카고 불스의 4연승을 이끌었다.

시카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13-98로 완승을 거뒀다.

로즈가 MVP를 수상했던 2010-2011시즌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30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한 로즈는 특유의 돌파로 클리블랜드 골밑을 유린했다. 야투율도 50%(12/24)로 좋았고, 자유투는 6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특히 클리블랜드가 반격을 시작한 3쿼터에만 13득점을 기록,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시카고가 63-52로 앞선 3쿼터 8분54초, 로즈는 드라이빙 레이업에 이어 리버스 레이업,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72-59 리드를 이끌었다.

시카고는 3쿼터 후반에도 연속 점퍼를 성공시킨 로즈의 활약을 앞세워 83-68, 15점차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시카고는 로즈 외에도 토니 스넬이 3점슛 4개 포함 22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맹활약했다. 골밑에선 '트윈 타워' 파우 가솔(18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조아킴 노아(10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 전천후 활약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31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턴오버를 무려 8개나 범했고, 카일리 어빙(17득점)과 J.R. 스미스(8득점)이 각각 33.3%와 30%의 야투율로 부진한 것이 아쉬웠다.

한편,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시카고는 시즌 전적 34승20패를 기록하며 동부컨퍼런스 센트럴디비전 선두를 달렸다. 패한 클리블랜드는 시즌 33승22패를 기록, 시카고에 이어 동부컨퍼런스 센트럴디비전 2위를 기록했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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