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방탄소년단 컴백을 앞두고 서울시가 종합 대책을 논의하며 만반의 준비 중이다.
서울시는 4일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방탄소년단 컴백 행사 관련 현안 점검 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 확보와 글로벌 팬 환대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방탄소년단은 3월 21일 저녁 8시 광화문광장에서 정규 5집 발매 기념 컴백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광장, 한강공원 등 서울 주요 거점에서도 거리 공연과 랜덤 댄스 페스티벌 등 아미(ARMY, 팬덤명)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 기간 동안 서울 일대에는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울시는 행사 구역을 세분화해 충분한 안전지원 인력 배치, 인파 밀집도 특별 관리를 진행한다. 경찰, 소방, 자치구 등 관계기관과 현장 상황을 공유해 위기 단계별 대응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안전 관리뿐 아니라,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등 관광객 대상 불공정 행위 근절 대책도 마련해 집중 단속한다. '미스터리 쇼퍼'를 통한 현장 점검도 실시할 방침이다.
오세훈 시장은 "전 국민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BTS 컴백 공연은 '글로벌 문화 수도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인파 안전, 바가지요금, 즐길거리까지 전방위적으로 챙겨 전 세계 시민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관광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방탄소년단의 컴백 공연 장소도 이례적이다. 그간 광화문광장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됐지만, 특정 가수 혹은 그룹이 단독 공연을 진행하는 건 '최초'다.
전 세계 190여개 국가의 시청자들에게도 생중계된다. 넷플릭스는 공연 당일 저녁 8시 'BTS 컴백 아리브: 아리랑'을 라이브로 송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멤버 전원이 신보 컴백 무대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아리랑' 앨범의 제작 과정을 담은 넷플릭스 장편 다큐멘터리 'BTS: 더 리턴'도 3월 27일 공개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 '아리랑'(ARIRANG)을 발매한다.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프루프'(Proof) 이후 3년 9개월 만의 신보로 주목받고 있다. 정식 발매 전부터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사전 저장(Pre-save) 3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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