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첼시의 리암 로세니어 감독이 패배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첼시는 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지난달 15일 1차전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던 첼시는 1, 2차전 합계 2-4를 기록,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경기 후 로세니어 감독은 "선수들이 보여준 에너지와 투지, 정신력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후반에 결정적인 장면이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고 총평했다.
이번 경기에서 리스 제임스와 페드루 네투가 결장했다. 로세니어 감독은 "작은 부상이 있었지만, 통증이 있었다. 리스 제임스는 훌륭한 주장이고, 네투도 항상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에이스 콜 파머 역시 벤치 명단에서 시작해 후반 15분에 교체 투입됐다. 로세니어 감독은 "팀의 보석과도 같은 존재다. 시즌 전체를 위해 관리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전술에 대해선 "원정 경기에서 무리하게 전방 압박을 시도하면 2골을 내줄 수 있다. 결과가 좋지 않으면 비판은 피할 수 없다. 중요한 건 결과지만, 선수들이 오늘 보여준 경기력은 긍정적이었다"고 칭찬했다.
1차전 2-3 패배와 2차전과의 차이에 대해선 "1차전엔 팀에 독감이 돌았고, 준비 과정도 달랐다. 1차전에 반해 2차전에선 팀의 조직력과 경기 통제 면에서 좋은 발전을 보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로세니어 감독은 "내가 부임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이고, 중요한 것은 패배 후의 반응이다. 곧바로 다가오는 울버햄튼 원정에서 팀의 경기력을 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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