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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여제' 본, 십자인대 파열에도 올림픽 출격…"여전히 가능성 있다고 믿어"
작성 : 2026년 02월 04일(수) 14:06

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린지 본(미국)이 올림픽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BBC에 따르면 본은 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무릎은 안정적인 상태다. 튼튼하다고 느낀다. 8일 열리는 활강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자신 있다"고 말했다.

2010 밴쿠버 대회 회전 금메달, 2018 평창 대회 활강 동메달을 획득한 본은 2019년 은퇴했으나 오른쪽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뒤 2024년 12월 현역으로 복귀했다.

돌아온 본은 올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고,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 도중 점프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균형을 잃었고, 검사 결과 왼쪽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반월상 연골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41세로 비교적 고령인 그가 올림픽에 나설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지만 본은 강한 출전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 훨씬 더 나은 모습으로 참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 사고 전과 지금의 (메달) 가능성이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여전히 가능성이 있고 믿는다"며 "기회가 있는 한 나는 노력할 것"이라 힘줘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은 내겐 낯선 것이 아니다. 나는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집에 돌아가지 않을 생각이다. 출발선에 서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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