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에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
아스널은 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첼시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아스널은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데클란 라이스의 전진 패스를 받은 카이 하베르츠가 골키퍼를 제친 뒤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달 15일 원정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던 아스널은 1, 2차전 합계 4-2를 기록,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스널은 1992-1993시즌 이후 33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리그커 우승에 도전한다. 아스널은 마지막 우승 후 세 차례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승자와 오는 3월 23일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우승을 다툰다.
맨시티가 준결승 원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둔 가운데 2차전은 5일 치러질 예정이다.
경기 후 아르테타 감독은 구단을 통해 "지난 몇 년간 열심히 노력해왔기에 (결승이) 더욱 기대된다. 우승에 가까웠던 순간은 여러 차례 있었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을 만끽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웸블리에 정말 가고 싶었다. 1, 2차전을 통틀어 팀 전체적으로 훌륭했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만들어낸 분위기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우리는 원하던 위치에 올라왔고, 몇 주 후면 웸블리에서 승부를 치를 것"이라 덧붙였다.
친정팀 첼시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는 하베르츠에 대해서는 "그의 골로 경기를 마무리 짓고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모두가 함께 기뻐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 골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모두가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그 순간이야말로 모두가 함께 매일 열심히 노력해 온 결과다. 우리는 몇 주 뒤 웸블리에서 뛸 자격이 충분하다"며 "구단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기회다. 우리가 함께 들어 올릴 첫 번째 트로피가 될 수 있다.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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